카나자와성 공원

카나자와성공원의 식물

자연의 심장

카나자와성 공원과 그 주변의 시가지 중심부의 녹지는 '자연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심장에서 혈액이 체내로 보내지듯이 동식물 대부분은 여기에서 가로수와 용수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을 시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카나자와는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받은 도시입니다. 이 혜택의 중심이 바로 '자연의 심장'입니다. 또한, 시내를 흐르는 사이가와, 아사노가와 둔치의 녹지는 교외의 산지와 구릉지를 '자연의 심장'과 이어주는 대동맥입니다.
카나자와성 공원의 식물은 현재 548종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카나자와 대학이었던 50년간에 200여 종이나 늘었습니다.

안정된 숲의 식물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야생 동백, 잣나무, 느티나무 등은 안정된 식생(vegetation, 植生)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식물 사회의 수종입니다. 그중에는 나이가 300년 이상 된 거목도 있습니다.

널리 퍼지는 나무들과 푸른 식물

팽나무, 오동나무, 천도세, 해장죽과 같은 나무들과 쇠부리도요, 모백합 등의 야생풀이 보이는데, 이러한 식물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환경에 의해서 결국은 다른 식물들로 바뀌게 됩니다.

재배종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와 신수(神樹)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혼마루의 숲은 예전에 카나자와대학 이학부에 소속된 식물원이었는데, 이곳에는 꽃단풍이나 태산목, 세퀘이아 등 국내외의 희귀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카나자와성 공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식물들이 자아내는 드라마 같은 사계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혼마루의 거대 구실잣밤나무

  • 모백합